대한민국에서는 테니스 포핸드의 테니스그립잡는법은 보통 3~4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테니스의 포핸드 그립은 기본 7가지 그립이 존재하며 그외에도 다양한 변화된 그립법도 있습니다.
기존의 알려진 그립법을 잡는 방식이나 기준이란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방법이란것이
엄지와 검지 사이의 위치로 정한다던가, 악수하듯이 잡으라고 한다던가
이런 추상적인 표현과 설명만이 존재하고 정확히 나와있는 글이 많이 없습니다.
테니스 라켓의 그립을 잡는 정확한 방식은 손바닥의 정확한 2지점(베이스너클, 힐패드)의 위치를 어디에 정확하게 두는지에 따라서 그립법이 정해지는것입니다.
이 2지점의 위치를 기준으로 손바닥이란 면이 라켓의 핸들을 감싸쥐면서 그립이 형성됩니다.
이 선과 면이 되는 부분이 핸들에 어디를 잡는가에 따라서 그립법은 달라집니다.
테니스의 그립은 샷의 시작이자 어떤샷을 만들수 있는지 결정이 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어떤 그립을 잡는지에 따라서 어떤 스윙법은 쉽고 어떤 스윙법을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그립에 따라서 스윙스타일도 달라지게 됩니다.
테니스 그립법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아래 손바닥 사진에서 2가지 위치를 정확하게 알아야됩니다.
베이스 너클(인덱스 너클) 과 힐 패드의 개념부터 명확하게 해야합니다.
검지 손가락과 손바닥이 연결된 부분의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베이스 너클, 인덱스 너클이라고합니다.
손바닥의 아래쪽 테니스 핸들(그립)의 제일 아래쪽(버터캡)이 닿는 살두더기 부분을 힐 패드라 합니다.
이 베이스 너클(base knuckle)과 힐 패드(heel pad)의 개념을 정확하게 알아야 그립법을 정확하게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손바닥의 베이스 너클과 그립면의 숫자 그림을 잘 기억해서 그립법을 보시면 이해가 쉬울것입니다.
위 사진은 컨티넨탈 그립을 잡을때 손바닥의 베이스 너클과 힐 패드의 위치를 보여줍니다.
그립의 2번면에 빨간색(베이스 너클), 파란색(힐 패드)의 위치에 자리하면 이 그립이 컨티넨탈 그립입니다.
아래의 7가지 포핸드 그립도 이 그림을 참고해서 보시면 정확히 이해가 되실겁니다.
현대테니스의 7가지 포핸드 그립
먼저 라켓 핸들의 면을 1~8까지 나누고 모서리는 1/2, 3/4 이런식으로 표현했습니다.
[다음의 수치는 (빨간색)베이스 너클 - (파란색)힐 패드 의 위치순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 이스턴 그립 = 3 - 3
손바닥의 빨간색도 3번, 파란색도 3번에 위치하면 이스턴 그립이 됩니다.
(은퇴한 피터 샘프라스, 팀 헨만 이후에 이스턴 포핸드 그립을 잡는 프로선수는 없습니다.)
2. 하이브리드 그립 = 3/4 - 3 (로저 페더러)
빨간색이 3/4의 모서리 각진 부분을 잡고 파란색이 3번에 위치하는것이 페더러의 하이브리드 그립입니다.
3. 마일드 세미 웨스턴 그립 = 4 - 3 (안드레 아가시)
4. 마드릿 세미 웨스턴 그립 = 3/4 - 4
5. 익스트림 세미 웨스턴 그립 = 4 - 4
6. 하프 웨스턴 그립 = 4/5 - 4/5 (라파엘 나달)
7. 풀 웨스턴 그립 = 5 - 5
총 7가지의 그립법에 대한 설명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우리가 그냥 알고 있는 세미 웨스턴 그립도
3가지로 상세하게 구분이 되며 웨스턴 형태의 그립법도 다양하게 존재하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힐 패드의 개념이 없이 베이스 너클에 대한 개념만 있거나 심지어 이 두 지점에 대한
이해가 없이 화면을 보고 막연한 추측성의 그립법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정확하게 표현하게 정확한 그립법을 생활화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립별 장점과 단점
어떤 그립법을 사용하는지에 따라서 그 그립법마다의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이스턴 그립의 장점
볼의 직진성, 속도, 파워를 내는데 용이하고 낮은볼을 치는데 유리합니다.
이스턴 그립의 단점
스핀을 생성하기 어렵고 높은볼을 치기에 불리합니다.
풀 웨스턴 그립의 장점
탑스핀을 만들기에 유리하고 스핀에 가장 유리한 그립이며 높은볼 타격에 유리합다.
풀 웨스턴 그립의 단점
낮은볼 처리에 불리하며 볼의 직진성이나 파워는 떨어집니다.
이 극단적인 두 그립법의 중간 그립법이 세미 웨스턴 그립입니다.
두 그립법의 장점을 복합적으로 잘 활용 가능한 그립으로 동호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그립법입니다.
파워, 직진성, 속도, 스핀의 종합적인 기능이 합쳐진 그립이 세미 웨스턴 계열의 그립법입니다.
또한 그립법에 따라서 볼을 임팩트하는 타점의 위치와 거리 높이가 모두 다르게 적용됩니다.
해당 그립법의 정확한 이해와 사용방법도 모른체 무조건 프로선수만 따라하는것은
실력향상을 막고 부상을 만들수 있는 큰 위험이 동반됩니다.
그립법에 관계없이 임팩트 위치와 타임이 똑같은게 아니라 절대적으로 모두 다 다양하게 변화됨을 알고
그립범에 맞는 스윙법을 바르게 익히는것이 바른 테니스를 하는 길입니다.
이상으로 테니스의 그립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앞으로는 떠도는 낭설이나 부정확한 설명에 휘둘리지 말고 알려드린 그립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로 즐거운 테니스를 하도록 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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